요즘 부추 한 단 사보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참 착한 것 같아요. 다듬기 쉽고, 손질 살짝 하면 전부터 무침, 국까지 다 가능하니까 냉장고에 한 단쯤 늘 넣어두고 싶은 채소랍니다.
오늘은 부추전 만들어볼 거예요. 노릇하게 지져서 간장 찍어 먹으면 밥반찬으로도 좋고, 입맛 없을 때 후다닥 부쳐 먹기에도 딱입니다. 그런데 부추전, 생각보다 반죽 농도가 까다롭다는 거 아시죠?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전이 흐물흐물해지고 너무 적게 넣으면 식감이 퍽퍽해서 맛이 없어요.
반죽 비율부터, 실패 없는 부추전 비법까지 하나하나 정리해 드릴게요.
실패 없는 초간단 부추전 레시피
- 재료 준비하기: 부추 한 줌, 양파, 부침가루 또는 튀김가루, 식용유, 물, 식초
만드는 방법
1. 채소 손질하기
부추는 4~5cm 정도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양파와 깻잎은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 깻잎은 향을 더해주지만 없어도 OK! 양파는 은은한 단맛을 더해 부추랑 잘 어울려요.
2. 부추 세척하기
볼에 물을 넉넉히 받고 식초 한 스푼을 넣습니다. 손질한 부추를 2~3분 정도 담가 둡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 헹궈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3. 반죽 만들기
큰 볼에 부침가루 1컵을 넣고, 물은 약 2/3컵 정도만 먼저 넣어 잘 섞어줍니다.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이 있어서 처음엔 되직하게 시작하는 게 좋아요.
농도는 숟가락으로 떠서 천천히 떨어지는 정도가 적당한데요. 반죽이 부추를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 들어야 해요.
4. 팬에 부치기
팬을 중불에서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줍니다.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팬에 올리고, 얇게 펴 줍니다. (두껍지 않게 하는 게 포인트!)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굽고, 뒤집어서 반대쪽도 중 약불에서 바삭하게 익혀주세요.
반죽이 얇고 안에 채소가 많아 금방 익어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양념장 만들기
- 필요한 재료: 진간장 2스푼, 식초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청양고추 다진 것 약간(선택)
위의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부추전,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죠?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채소라서 환절기나 기운이 떨어질 때 챙겨 먹으면 든든하답니다. 반죽 농도만 잘 맞추면 누구나 바삭하고 고소한 부추전을 만들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집에 있는 재료들로 바삭한 부추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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