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 부엌에 오래 서 있는 것도 고역이죠.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밑반찬 찾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편스토랑 류수영 씨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본 오이고추된장무침입니다.
이거 기대 이상으로 너무 괜찮더라고요. 쌈장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레시피, 무조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양념 만드는 법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편스토랑 류수영 오이고추 된장무침
재료 준비하기(1~2인분)
- 오이고추 3개
- 된장 1 스푼
- 고춧가루 반 스푼
- 다진 마늘 반 스푼
- 들기름 1 스푼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하기
오이고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약 2cm 정도 길이로 똑똑 잘라줍니다.
2. 양념장 만들기
된장 1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을 한데 넣고 잘 섞어주세요. 미리 양념을 만들어 두면 버무릴 때 훨씬 편하고 간도 일정하게 맞춰집니다.
3. 오이고추에 양념 입히기
썰어둔 오이고추에 양념장을 한 숟가락씩 덜어 넣어가며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오이고추 속까지 양념이 쏙쏙 배도록 손끝으로 꾹꾹 눌러주는 게 포인트랍니다.
4. 풍미 더하기
들기름 한 큰 술 휘~ 둘러서 마무리해 줍니다. 고소한 향이 전체 맛을 확 살려줘요.
오이고추 된장무침 반찬 보관법
오이고추된장무침은 만들자마자 먹는 게 가장 아삭하고 맛있지만, 냉장 보관하면 2~3일까지는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어요. 다만 오이고추는 수분이 많은 채소라 시간이 지나면 양념을 흡수하면서 질감이 흐물흐물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하루 이틀 안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관 시에는 꼭 밀폐용기에 담고, 양념이 위쪽에 남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들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직사광선이나 공기 노출은 피하고, 냉장고 안쪽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조리 시간은 5분도 채 안 걸리는데, 맛은 절대 가볍지 않아요. 된장의 구수함에 아삭한 고추가 더해져, 입맛 없을 때도 밥이 술술 넘어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