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하게 구운 두부에 살짝 얹어 먹는 달래장, 새콤달콤하면서도 알싸한 그 맛, 입맛이 없던 날도 한 숟가락 떠먹으면 금세 밥 한 그릇을 비우게 되지요. 방송인 최화정 씨가 소개한 달래장은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레시피인데요. 초간단 봄철요리 최화정 달래간장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입맛 돋우는 봄철 요리, 최화정 달래장
- 재료: 달래 한 줌, 진간장(또는 맛간장), 액젓(아무거나), 들기름, 알룰로스(또는 설탕), 고춧가루, 청양고추 1개, 깨소금
달래장 만들기 레시피
1. 달래 다듬기
달래의 뿌리에 붙어 있는 흙과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낸 뒤,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 주세요. 뿌리 쪽의 알싸한 맛이 매력적이니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달래장 양념장 만들기
볼에 진간장을 자박하게 붓고, 액젓 반 스푼, 알룰로스 한 스푼, 들기름 두 스푼을 넣은 뒤, 고춧가루는 기호에 맞게 추가해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청양고추까지 넣으면 매콤한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간을 보고 입맛에 맞춰 조절해 주세요.
3. 달래 넣고 섞기
손질한 달래에 만든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봄의 맛, 최화정 달래장 완성입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으셨죠!? 달래는 봄철 대표적인 향채 중 하나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데도 좋습니다. 비타민 C와 칼슘도 풍부해서 나른한 봄철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에도 제격이랍니다.
달래장 보관법이 궁금하신가요!?
한 번 만들면 냉장고에서 3~4일 정도는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달래의 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신선할 때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만약 조금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간장을 살짝 더 넣어주면 양념이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달래간장 맛있게 즐기는 법
- 두부 요리와 궁합이 최고! 따뜻하게 데운 두부 위에 올려 드시면 입안 가득 봄이 퍼지는 기분이 듭니다.
- 비빔밥에도 찰떡! 고슬고슬한 밥에 달래장 한 숟가락과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쓱쓱 비비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고기와 함께 먹어도 OK! 삼겹살 같은 기름진 고기와도 잘 어울려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 콩나물밥 비빔장으로 먹거나 생김 살짝 구워 곁들여도 맛있어요.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밑반찬, 달래장! 최화정 씨가 소개한 제철 레시피로 더 많은 분들이 봄의 행복을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간단하지만 깊은 풍미를 지닌 달래장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밥 한 그릇에 달래장 한 숟갈이면 입맛 없는 날에도 금세 기운이 나실 겁니다. 으쌰으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