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데 수분 섭취는 필수인데요. 물 한 컵도 안 마시고 지나가는 날이 많습니다. 사람이 물을 어떻게 안 마실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물만 잘 안 마십니다. 그래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마트에서 장 보다가 신기한 이름의 차가 있어 구입해 봤어요. 연자육차가 뭔지 몰라도 포장 패키지를 보니 대충 연꽃 관련 차겠구나 싶었습니다.
녹차원 순수한 연꽃씨앗 연자육차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한 상자에 40개의 티백이 담겨 있어요. 핑크색 포장지가 아주 예쁩니다.
- 티백 1개당 0.9g, 연자육(베트남산) 100%
연자육이란!?
연꽃의 씨앗을 연자육이라고 합니다. 이 씨앗은 둥글고 흰색이며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연자육은 고대부터 기능성 식품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대 생산국은 중국이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즐겨 사용됩니다. 연꽃씨는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조리하여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 장이 약하신 분들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연꽃씨 연자방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3~6g입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연꽃씨앗차 연자육차 만들기
01. 80도 온도의 물 80ml를 준비합니다.
02. 컵에 연자육 티백 1개를 넣습니다.
03. 준비한 물을 붓습니다.
04. 1분 동안 우려냅니다.
※ 진한 맛의 차를 원하시면 조금 더 오래 우려 주세요.
침출차란!?
침출차는 잎, 씨앗, 열매, 뿌리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물에 담가 성분을 추출하여 만든 음료를 말합니다. 침출차는 단일침출차와 혼합 침출차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단일침출차는 하나의 식물만을 사용하여 만든 차이며, 혼합 침출차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을 섞어서 만든 차를 의미합니다.
컵에 녹차원 연자육차 티백 1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줬습니다. 정석 레시피는 티백 한 개당 물 80ml인데요.
연하게 마시고 싶을 땐 물 180ml까지 넉넉하게 붓기도 합니다.
향은 거의 없고 맛이 구수합니다. 달거나 쓰거나 시지 않고 맑은 숭늉 같은 맛입니다. 연자육차라고 말 안 했다면 둥굴레차인가 싶었을 것 같아요.
연자육차를 처음 마셨을 때 첫인상은 맛보다 색감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분홍분홍한 살구빛으로 컬러가 돋보였거든요. 연꽃씨앗차를 마실 때는 무조건 투명 유리컵에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빛깔이 아주 곱습니다.
연자육차 만들기 연꽃씨앗 차 침출차 녹차원 후기였습니다.